▲ 문장대온천저지 괴산 청천 대책위원회는 보고대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 추진에 힘써 온 관계자들의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문장대온천개발저지 괴산·청천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첨예한 대립으로 갈등을 겪은 가운데 지난 7일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보고대회가 열렸다.

앞서 문장대온천개발지주조합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는 지난 6월 1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반려 처분했다.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 회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으로 문장대온천 개발이 사실상 백지화에 따라 활동성과에 대한 보고의 시간을 갖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문장대온천개발 저지를 위한 그간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문장대온천개발 저지를 위해 크게 노력해 온 민·관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청천면대책위 소속 노성준 환경부과위원장, 김왕회 감사, 김기수 부위원장과 이준호 한국교통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이어 공무원 5명(충북도 2명, 괴산군 3명)에게는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전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보고대회를 끝으로 대책위 활동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며 "문장대온천 개발 자체를 시도할 수 없도록 온천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