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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사는 법] SEOSAN 아름다운 동행 김명환 회장“소중한 사람들과 봉사로 동행 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갈 것”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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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23: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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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회장은 좀 더 전문적인 자원봉사자의 길을 가기위해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더 바쁜 일상이 되겠지만 그는 기꺼이 힘든 길을 가려 한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세상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한두 가지 일을 해내기에도 벅찬 것이 대부분의 현실. 이런 면에서 SEOSAN 아름다운 동행 김명환(48) 회장은 세상이 인정하는 에너지 맨이다. 하나의 배역도 소화하기 어려운 이때 1인 다역을 훌륭하게 해내는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이 궁금해 할 정도다. 
많은 역할 중 김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분야는 ‘봉사’. 지난 1일 인터뷰에서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SEOSAN 아름다운 동행의 명함을 건넨다.
이 외에도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기획실장과 서산경찰서청소년문화발전위원 등 10여개가 훌쩍 넘는 각종 단체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여러 곳에 이름을 올린 터라 혹여는 ‘대충 가입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가질 만도 하지만 김 회장의 사전에는 대충이란 단어는 없다. 
“지난 2000년 봉사단체인 ‘서산직장인을 위하여’란 다음카페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 것이 본격적으로 사회봉사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연탄나눔 운동도 벌써 12년이 됐네요. 봉사를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이제는 몸에 익숙해져 일상이 됐습니다”

   
▲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는 그동안 김명환 회장과 인연을 맺은 주위 사람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동행에 나설 계획이다.

20여 년 동안 눈썹이 휘날리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김 회장은 천오백장이 넘는 명함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한해에 100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는 목표를 실천하며 살아온 세월이 쌓이다보니 소중한 인연도 늘어난 것이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이면 그동안 맺어온 인연이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 사시사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 때가 없지만 연탄이 얼굴을 내미는 이때가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탓이란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0월 26일부터 시작된 사랑의 연탄나눔에 숱한 사람들이 토요일과 일요일을 반납하고, 뛰어들었다. 배달해야하는 가정의 상황에 따라 최소 5명부터 많게는 40명이 넘는 인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든든한 지원군이 함께해주는 탓에 큰 무리 없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 자원봉사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김명환 회장. 이 환한 웃음은 야간근무를 막 끝내고, 집이 아닌 봉사현장으로 줄달음치는 남편을 이해(포기?)해 주는 아내가 있기에 가능하다.

“일손을 보태고, 기부를 해주신 소중한 분들의 정성 덕에 매년 서산과 태안 곳곳에 연 4만장이 넘는 연탄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연탄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재 때 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각종 봉사활동에서 잔뼈가 굵어갈수록 김 회장은 더 큰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보람이 커질수록 왠지 모를 아쉬움도 커진 것이다. 이러한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SEOSAN 아름다운 동행이다. 이것저것 눈치 보거나 구애받지 말고, 봉사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해보자는 욕심이 탄생시킨 이 단체는 3년 만에 서산지역의 봉사활동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핵심 멤버는 김 회장을 포함해 다섯 명에 불과하지만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나선 이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앞으로 김 회장은 말 그대로 소중한 이들과 동행할 계획이다.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으로 나누는 봉사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늘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도 생겼다.

   
▲ 김명환 회장은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으로 나누는 봉사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에서 늘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매번 빵을 받으면 좋아했던 홀몸노인이 어느 날인가 혼자 쓸쓸하게 돌아가신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는 김 회장은 천장에 달린 형광등 하나를 갈아주고, 몇 년 째 속을 썩이는 문짝하나를 고쳐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봉사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봉사활동이 많이 활성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자원봉사는 제2의 정부다’라는 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멍석을 깔아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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