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문광면 양곡저수지서 은행나무축제

▲ 괴산 양곡저수지를 사이로 짙게 물든 황금빛 은행나무가 한폭의 수를 놓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가을 바람 살랑대는 괴산군에서 제5회 은행나무마을축제가 열린다.

은행나무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곡저수지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은행나무 300그루가 줄지어진 황금빛으로 물든 장관이 그려진다.

16일 추진위에 따르면 문광면 양곡1리 주민들이 진행하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은행알 굽기, 노래자랑, 초·중·고 백일장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곡저수지는 수면 위로 비친 은행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워 가족, 연인, 사진작가 등 매년 가을이면 2만 5천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저수지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조성돼 힐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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