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시민경찰연합회, 해미읍성 축제서 활약상 돋보여 

축제 기간 내내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된 서산경찰서시민경찰연합회 대원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경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신통방통하게 좋은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활동한 서산경찰서시민경찰연합회(회장 한승주) 대원들의 활약상을 본 지역주민들의 평가다.
축제기간 동안 대원들은 적극적인 교통정리로 원활한 차량 통행과 질서 유지에 큰 역할을 했다. 대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 축제기간 동안 아침부터 밤 9시까지 하루 평균 20여명이 생업도 뒤로한 채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귀감이 됐다.

 

눈에 띄는 활약상도 많았다. 강형석 사무국장이 지난 13일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 가족을 잃어버려 울고 있는 어린이를 발견해 수소문 끝에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김인해 대원은 고령의 노인이 보행기에 의존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차도를 위험하게 걷는 것을 발견하고는 먼 거리임에도 무사히 노인을 귀가시키고, 돌아오는 등 시민의 손발이 되어주는 봉사로 눈길을 끌었다.
한승주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3일 동안 봉사활동에 전념한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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