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이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 민선 7기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15개 도시로 구성하고 있다.

한 시장은 지난달 충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감사로 선출 이후 세 번째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

자치단체 간 협의회에서 청주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지방 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청주시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풀이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건의된 안건은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 자치경찰제 등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주요한 내용들이 논의됐으며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현재의 광역 단위 위주의 자치분권 실행계획을 중단할 것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특수성을 존중하고 권한 이양, 중앙-지방(광역)협력회의 구성에 기초 지방정부도 포함한 의견 수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자치경찰제 도입, 재정분권 확행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중부지역을 이끄는 도시로서 청주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 역할도 분명히 중요하다"며 "기초자치단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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