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서 개막 축하 공연 등 14일까지 먹거리·체험 다채

▲ 5일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잔치 '청원생명축제'가 오창읍 미래지공원에서 개막 문을 열며 성공적 축제를 위한 풍선을 날리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축산물 잔치인 '청원생명축제'가 5일 우천 속에도 불구하고 개막하며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청원생명축제는 이날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가 내렸지만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화려한 개막행사와 함께 열흘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14일까지 청주지역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먹을거리마당,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으로 풍성한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개장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은 한지테이프 커팅과 풍선을 날리면서 관람객을 맞았다.

첫 입장객 정기화 씨(59·여)는 "청원생명축제 1호 입장객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후 7시 개막식에는 12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쌀에 대한 한국표준협회의 인증패 전달 후 '청원생명의 비상'을 주제로 대형 날개 공기막 조형물을 활용한 개막의 문을 열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우주소녀, 오마이걸, 진성, 박구윤, 박주희 등 아이돌그룹 등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0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청원생명 농특산물 판매장과 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생명농업관, 기업관, 건강정보관, 생명의 화원 등 5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에는 1만㎡ 달하는 가을들녘에 코스모스, 피튜니아, 베고니아, 국화, 백일홍, 해바라기 등 형형색색의 꽃이 핀 장관에 행복한 농민 부부로 디자인한 대형 꽃 탑이 세워져 포토존으로 각광이다.

이 밖에도 언덕에 아름다운 꽃밭과 푸른 잔디, 모래놀이·동물농장, 바람개비언덕으로 꾸며진 청원생명 테마놀이터, 자연경관과 오창저수지, 용두천 등을 활용한 야간경관 등  가족·연인들이 만끽할 수 있다.

관람은 유료 입장권으로 구입한 가격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고구마체험장에서 1천원 참가비를 내고 본인이 캔 고구마를 1인당 1㎏씩 가져 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참 좋은 여가 콘텐츠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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