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00일 맞는 이차영 괴산군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건설하겠다"

이차영 괴산군수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불행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괴산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에 화답하는 소통·화합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에 군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44대 괴산군수로 취임한 이 군수는 태풍 '쁘라삐룬’으로 당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물난리를 겪었던 괴산댐 일원, 청천면 등 피해 우려지역을 직접 돌며 임기 첫날의 소회를 밝혔다.

이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유관기관 방문, 일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읍·면 직원들과의 만남, 11개 읍·면 순방에 군민과의 대화 등 권위주의를 탈피한 다양한 소통·화합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행정 전문가에서 세일즈맨으로 변신, 서울시 구로구청 등 자매결연지를 방문해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등 괴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등 유명 관광명소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취임 후 줄곧 이어진 가뭄, 폭염, 폭우 등으로 시름앓이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적극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는 등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군수는 오랜 공직 경험을 통해 얻은 행정노하우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수하고 행정철학을 군정에 반영하는 등 군민·공직자 역량 결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공동체 복원에 '함께하는 참여군정 구현’을 강조하며 ▶군민 참여형 원탁회의 및 미래희망군민협의체 운영 ▶괴산사랑운동 전개 ▶명예군민 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 군민의 에너지를 끌어 모아 성장동력으로 삼고 군민과 늘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학연·지연·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일 잘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인사정책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이차영 괴산군수가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피해 인삼농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취임 후 불법 건축된 중원대 기숙사 문제 해결에 적극 힘쓰면서 지난 3년간 지역의 큰 골칫거리였던 기숙사 양성화 문제를 매듭졌다.

학생들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대 피해자였던 중원대 학생들이 기숙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가해 줌으로써 이제 중원대 측에서 나머지 행정절차만 거치면 기숙사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중앙정부 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국비 확보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 공모사업인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의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국비 포함 총 43억원의 사업비 확보,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 개발 신규공모사업에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6개 사업 선정에 국비 141억원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에 민선 7기 괴산호의 군정 운영목표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괴산’ 만들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이 군수는 내년도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괴산 유치로 군민의 화합과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칫 폭우로 차질을 빚었던 2018 괴산고추축제를 성공적 개최로 우수축제 도약 발판 마련의 평가를 받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도 총 17만2천여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와 11억5천여만원의 고추 판매액이 달했으며 괴산고추축제의 저력을 다시 입증하는 리더십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달 18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이하 알고아)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괴산의 선진 유기농업 육성 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선진 유기농업기술 전수에 제1호 비슬릭시 명예시민들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5개 분야 115개의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을 발표하며 군정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사업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은 한때 인구가 16만명에 달했던 저력있는 중부권 거점지역이었다"며 "앞으로 괴산의 저력을 회복하고 보다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정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늘 군민과 소통하며 열린 참여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차영 군수는 1961년 감물면에서 태어나 감물초, 대성중, 청주고 및 충북대학교를 졸업 후 7급 공채로 1987년 공직에 입문,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비서실장,  경제통상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7월 제44대 괴산군수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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