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과선교 개량공사 관련,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전시는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 공사와 관련 10월 1일 오후 3시부터 12월 29일까지 삼성오거리(대전로 방향) 일대에 일부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삼성오거리 내 굴착공사를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로를 2단계(1단계 대전역방향 차단, 2단계 한남오거리방향 차단)에 걸쳐 반폭씩 차단하고 굴착구간 옆에 곡선으로 차량을 우회 통행시킬 계획이다

 대전로 구간은 현재 왕복 7차로로 통행하고 있으나 삼성오거리 공사구간은 부분 통제해 5개 차로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어서 공사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종로, 대전천서로‧북로, 태전로, 동산 지하차도 등의 우회도로를 이용해 기존 대전로 통과 차량을 우회해 소통시킬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통제에 따라 사전 홍보실시, 통제기간 신호수 배치,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나 시민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차량우회 등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공정관리와 견실 시공을 통해 12월 말까지(3개월) 계획된 차량통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홍도동 개량(지하화)공사’는 시비 971억 원을 들여 삼성동 성당네거리 ~ 홍도동 경성볼링센터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해 5월 19일 착공해 202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돼 동서대로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지역 주민들의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도 해소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도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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