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서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주민참여 공모사업 및 신규시책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된 주민참여예산은 공모사업 65건 167억원을 비롯해 신규시책사업 99건 635억원을 포함한 총 164건 802억원이다.
공모사업은 소관 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28건, 67억원을 확정했다.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서산 호수공원 와이파이 설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LED 조명설치,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설치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산시는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위해 12차례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모집한 일반시민 126명을 대상으로 시민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주민공모사업을 접수받았다.

특히, 농업인구가 전체 시민의 16%를 차지하는 서산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농업인을 대상으로한 농업인참여예산제를 운영해 농업관련 제안사업을 발굴하는 등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여 농업인 참여 확대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

또한,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신규시책사업, 2019~2023년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을 심의대상에 포함하여 주민참여의 범위를 확대했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방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공모사업은 2019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서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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