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소통에 실현가능성 역점 추진하겠다“

▲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민선7기 공약 74건을 확정 발표에 투명 행정과 소통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김대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민선7기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취임 50여 일은 맞아 74건의 공약을 확정 발표하고 시민들을 위한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배경에 투명한 행정과 소통을 통한 실현 가능성을 역점으로 펼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민선 7기 공약 총 사업비는 3조5천854억원으로 국비 7천24억원, 도비 1천140억원, 시비 7천432억원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 민자 및 자부담 2조258억원으로 사업 홍보 및 제안 공모 사업 등을 통해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 발표된 공약사업은 공약시민평가위원 32명, 4개 분과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주요공약으로 ▶안전 분야 안전체험센터 구축을 통한 사업장 화학물질 총량 관리 ▶환경분야 미세먼지 절감 및 공원녹지 확충 ▶청주형 혁신전략산업 육성 및 블록체인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농업분야 스마트팜 설치 지원 및 원예육성 ▶복지분야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 및 4개구별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문화분야 동남권 힐링 관광지 조성, 권역별 다목적체육관 및 야구장 등 건립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균형발전 분야 주요공약으로 지역별 도시재생 뉴딜 사업 ▶행정혁신분야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 정식 개통으로 온오프라인 시민참여 공간 구성 ▶인공지능(AI)에 기반 한 스마트 민원상담 시스템 ▶시민명예감사관 제도 운영을 등 감사제도 혁신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한 시장은 "공약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돼 4년 후 청주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청주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호 공약평가위원장은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이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시민의 눈으로 추진과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한 눈으로 보는 공약 노트를 ‘청주1번가 한범덕의 공약상자’에 공개,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지속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현가능성이 낮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공동 공약으로 손꼽혔던 1만 5천석 규모의 프로야구단 유치가 가능한 야구장 신설 등은 빠졌다.

또 이번 공약에서 경쟁후보의 공약인 해피콜 운영 등의 공약도 도입됐다고 밝혔다.

공직질서확립을 위한 감사관제도는 개방형 감사관제가 도입된 지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당분간은 유지하고 임기내 '합의적 감사관제' 도입 등에 변화를 가져오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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