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까지 일부구간 도로통제
유·무형 문화재 시연·체험·영상·시연 등 다채

▲ 지난해 '청주문화재야행'에서 전국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인기를 모았다.

충북 청주시의 도심 데이트로 전국 이목을 끈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6~11시까지 청주 도심 곳곳에 열린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충북도청~근대문화거리~충북도지사 구 관사~청주향교를 중심지로, 또 용두사지 철당간~중앙공원~성공회성당을 연계지로 나눠 진행된다.

연계 프로그램은 유·무형 문화재로 각 12가지와 6명으로, 근대문화거리 체험, 기념품 수령의 스탬프 투어, 청주 신선주·배첩장 등 시연 체험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청주 탑·대성동 거주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옛 장날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대성로 주민점포'가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문화재 역사적 인물을 접목한 공연 해설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 청주 스캔들, 청주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청주 이야기꾼' 등이 마련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가지 더 주목할 것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문화재 해설의 '1937 충북도청'의 미디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청주 선비와 향교'의 이야기가 엮인 2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청주의 대표 문화재인 국보 제 41호 용두사지철당간과 청주 계산리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한 문화재 3D 스캔영상 '숨은 철당간 찾기' 등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로 오후 1시부터 자정을 넘은 새벽 4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구간은 ▶대성로(구 중앙초 정문~상당공원 사거리) ▶대성로 122(구 상당문구사 입구~청주향교 거리 구간) ▶대성동 주민센터 삼거리에서 청주향교 방향 ▶우성아파트 정문에서 청주향교 방향 등이다.

행사장 인근 거주 주민을 포함한 상인, 기관에 한해 배부되는 출입증은 16일 오후 7시 청주향교에서 개최되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 주민 간담회 만나場’ 에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대성로 122 입구에 있는 음식점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야행(www.cjculturenight.org)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