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사회활동에 유평마을회관 육모장 72㎡ 조성

▲ 괴산군이 농촌어르신들의 소득활동과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공동방제포를 시범운영에 판매 소득을 올리고 있다./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어르신들의 생산적 여가활동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활동 지원으로 '농촌어르신 복지생활실천 시범사업'을 추진에 활력이 넘치는 복지마을 육성에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문광면 유평마을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어르신의 소득활동과 병행,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로 건강한 생산적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유평마을회관 주변 육묘장(72㎡) 조성에 '범바우 공동과제포'를 운영 중이며 유평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어르신 10여명이 공동재배 참여하고 있다.

마을어르신들은 육묘장에서 재배가 쉽고 수확기간이 비교적 짧은 열무, 배추 등의 농작물을 생산, 로컬푸드매장, 일반사업장, 마을주민 등 판매에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정숙(53) 유평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작업부담이 적은 소일거리로 소소하게나마 소득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을어르신들도 즐거워하며 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확한 열무 약 500단(1톤)은 이달 초 판매해 15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마을회관 앞 노지에서 재배 중인 고구마는 오는 10월에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절한 노동과 공동체 참여기회 제공으로 마을어르신들의 활력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달 중 공동과제포에 배추를 심어 10월께 수확 예정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소일거리 제공을 위한 소득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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