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민·공공행정 '한자리'…8월 말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신청 예정

▲ 청주시와 기관 단체들이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문화 거버넌스 협약을 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20일 문화도시 추진의 적극적인 협력 구축에 손을 맞잡았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관·단체들이 문화도시로 추진했던 시민문화네트워크 '도시락 토크' 참여자들이 모인 자리다.

이들은 청주시를 문화도시로 지정·추진에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사업과 함께 사업 연계방안에 머리를 맞댖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 실무자 중심의 추진위원회 구성에 문화도시 준비 및 추진을 위해 전문가-시민-공공행정 등을 연결하는 도시문화네트워크 공유테이블을 함께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사람 중심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청주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로 전문가와 시민, 공공행정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청주가 대한민국 최초의 법 지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진흥법 제2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문화도시 30곳을 지정할 예정으로 지정된 도시는 5년간 문화도시 조성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청주시는 2016년부터 자생력 있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네트워크 운영, 지역 문화자원 아카이빙, 창의인재 양성, 지역 문화전문가 역량강화 등 문화도시의 기반이 되는 사업들을 탄탄하게 준비했으며 8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