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대규모 면적에 빠른 농약 살포 '눈길'

▲ 증평군이 사곡리에서 맞춤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드론 농약 살포 시연회를 열고 있다./증평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지역 맞춤형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현장 연시회가 열렸다.

이날 농업인 및 관계자 30여명은 연시회에서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현황 설명과 드론 활용 농약살포 연시가 진행됐다.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업 활용 모색 방안에 3천5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업용 드론은 기존 무인헬기에 비해 구입가격 및 유지비용이 저렴하고 조종이 수월하다.

또 2~3명이 필요한 방제작업이 혼자서도 가능하고 논 1ha 농약살포를 10분 내외로 마칠 수 있어 농촌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에 크게 기여한다.

곽준영 농업인은 "벼에 농약을 살포하려면 일손도 필요하고 힘도 많이 드는데 이 드론은 3천평 살포하는데 10분이면 끝나니 편할 수가 없다"며"드론 활용이 어려운 농촌현장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