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L TV·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유력당권 후보에 세종시가 지역구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당원들의 지지호소와 함께 지역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대의원대회장 입구에서부터 뿔난 충북도민들의 민심의 쓴잔을 마셔야 했습니다.

대회장 입구에는 제2경부고속도로 추진위원회와 오송역세권개발추진위원회 등이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놓고 '충청권 공조를 깬 이해찬은 사죄하라‘는 현수막 시위에 쫓기듯 행사장으로 입장했습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해 충북 순회 합동연설회에 지역 공약을 밝히고 있다.

이 의원은 강호축 시대 동반자로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원론적인 충북도 현안 공약만을 내걸었습니다.

끝내 이 의원은 KTX 세종역 설치 백지화에 견해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당권 경쟁중인 송영길, 김진표 후보는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 3인 2색의 현상을 보였습니다.

연설회에서 충북과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강조했지만 충북도민들은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NL TV 김대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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