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삼길포항에서 우럭 25만리 방류

▲ 지난 3일 삼길포항 일원에서 현대오일뱅크와 지역 관계자들이 우럭치어 25만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지난 3일 삼길포항 일원에서 제16회 우럭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관 시의장 및 안효돈 시의원, 김승한 화곡3리 이장, 박원국 화곡어촌계장, 홍혜숙 새마을부녀회장, 오일뱅크 사택부녀회 등이 참여해 삼길포 및 가로림만 인근 해상에 우럭치어 25만마리 방류했다.

이날 삼길포 주민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현대오일뱅크의 바다가꾸기사업과 함께 삼길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지역과의 상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실제로 현대오일뱅크와 삼길포 주민들의 노력으로 충남 서산과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으며, '삼길포 우럭축제'도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상무는 "삼길포 주민들께서 주신 감사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89년부터 대산에 자리잡은 30년 동안 그 중 반 이상인 16년째 삼길포와 함께 우럭방류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길포 지역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관 시의장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삼길포항에서 제16회 바다가꾸기사업인 우럭 치어방류 행사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며 "바다가꾸기사업 등 풍요로운 어장 조성으로 삼길포항이 서해안에서 제일가는 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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