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1천5백만원 활용해 무더위쉼터, 재난 취약계층 온열질환 예방대책 펼쳐

 

[충청뉴스라인 한상봉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폭염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주민 맞춤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여군은 지난 7월 1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12일 폭염경보로 대치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재난 취약계층이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여군에서는 신속한 안전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특교세 1천5백만원을 확보하고, 무더위쉼터 집중 관리와 취약계층에 상시구급함 설치, 쿨 스카프 2,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력, 산업, 시설, 감염 등 관련기관의 자체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위주 문자서비스, 마을앰프 방송, 안전문화 캠페인, 폭염 대응 홍보물품 배부 등을 통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재난도우미와 간담회 및 유관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보다 나은 폭염대응 서비스를 강구해 주민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온열질환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폭염에 대한 특단의 시책을 추진하여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폭염 피해 및 무더위쉼터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여관내 19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 등 집중관리를 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전담제를 실시해 무더위쉼터 수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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