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증평군내 중학생 친구사랑 캠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캠핑 프로젝트는 13일부터 14일까지 율리휴양촌에서 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내 체육교사들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소속한 학교체육지역협의체가 함께 추진했으며 민·관·학이 협업으로 진행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친구, 교사들과 함께 텐트를 치고 준비해 온 식재료로 손수 끼니를 지어 먹으며 밤새 이야기꽃을 피웠다.

성격과 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의 다양한 면을 알게 되고, 자기만을 고집하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즉석에서 이어지는 장기자랑을 하며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했다.

좌구산 휴양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자율 참가하여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추억을 더했다.

박용익 교육장은 “짧은 일정이지만, 마을 속에서 자연과 이웃,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앞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군과 교육청이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의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생태계 조성과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괴산군 두레학교 어르신들의 손바느질 전수 수업, 초등학생 가족캠핑,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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