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충남도립대학교 한국어교원양성 학습자들이 홍성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평생교육원이 한국어교원 양성을 통해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언어 장벽을 낮춘다.
   충남도립대학교는 12일 홍성군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이하 홍성다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어교원 양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홍성다문화센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에 외국인 근로자는 400여명, 중도입국자녀(외국인근로자 자녀·고려인 등)는 28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어교원 양성에 필요한 교과 과정을 추진한다. 한국어교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국립국어원이 요구하는 이론 과정 100시간과 현장실습 과정 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은 한국어교원 양성 과정을 전반을 운영한다.
   홍성다문화센터는 현장실습에 필요한 참관수업을 추진하며, 현장실습이 내실 있게 실시되도록 한국어교원 실습생의 희망 진출 분야와 진로를 고려해 배치한다.
    한국어교원 이론과 현장실습 과정을 모두 이수한 실습생은 한국어교육능력 검정을 최종합격하면 교원 활동을 할 수 있다.
    허재영 총장은 “외국인 주민이 날로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홍성다문화센터와 손잡고 한국어교원을 양성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소통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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