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경동주민센터서…2020년 목표 서현근린공원 내 지상 4층 규모

▲ 가로수길 도서관 당선작./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가경동 서현근린공원 내 14번째로 가로수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20일 가경동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의 100여명이 참여해 가로수 도서관 건립 설명회는 갖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가로수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사항, 기본 및 실시설계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도서관을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서현근린공원(가경동 1804번지) 내 위치한 가로수도서관은 강서지구, 가경지구, 성화개신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가 밀집된 곳이다.

시는 2020년까지 133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천500㎡ 규모로 가로수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올해 완공 예정인 금빛도서관 공사와 함께 가로수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는 하나의 도서관당 봉사대상 인구수가 7만명에서 6만명으로 줄어 좀 더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가로수도서관은 청주시 서부지역인 강서·가경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으로 정보·문화·평생교육의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이 모일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영향력이 큰 문화시설이다"며 "가로수도서관을 주민의 품속에 안겨드릴 때까지 하나하나의 공정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