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경작 4천600㎡…수목 식재·산책로 조성

▲ 청주 비하동 계룡리슈빌 아파트 앞 불법경작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화재 발생을 막아내기 위해 완충녹지의 경관개선 사업을 완료했다.(왼쪽부터 완충녹지 대선 전, 후)/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무단경작과 소각으로 몸살을 앓던 비하동 계룡리슈빌 아파트 인근 완충녹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 일대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법경작으로 농업용 비닐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농업 부산물 소각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억 원을 확보하고 두 번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3월에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4월에 공사를 시작, 6월에 완료했다.

개선된 완충녹지는 4천600㎡ 면적에 무단 경작지를 철거하고 녹음이 풍부하고 계절별 꽃이 피는 수목 1만 2천여 주와 야생화 2천여 본을 식재했으며 벤치와 운동기구,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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