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차미숙 본부장 초청 ‘5차 국토종합계획수립’ 설명회

▲ 강호축 개발 개념도./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가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3선 주요 공약인 ‘강호축 개발’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9일 도‧시군 중장기 계획 업무담당자 및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가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국토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차미숙 본부장으로부터 제5차 국토종합계획 연구의 기본방향과 핵심이슈·주요 정책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설명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수립의 의의와 역할, 지역의 대응방안, 미래국토 핵심가치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 만들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하는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국토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공간계획이며,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각종 부문별 국가계획의 토대가 되고, 道 종합계획, 도시‧군 기본계획은 이 계획과의 정합성을 확보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011년 수립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이 2020년 만료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난 5월부터 국토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호축 관련 대규모 사업,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발전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7월중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채성주 충북연구원 박사는 “국토연구원에서는 수년전부터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과 관련된 다양한 사전연구를 수행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메가트렌드에 따른 구조적, 장기적 전망과 영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주요 의제들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호축 8개 시‧도의 4차 산업혁명 전략 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접근성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국가 X축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도는 남북평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이끄는 강호축 의제에 대해 지난해 10월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2월에는 의제 확산을 위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4월부터는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8개 시도 공동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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