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월드컵 스웨덴전·19~21일 한화청주경기·24일 월드컵 멕시코전 '열전'
김수녕양궁장·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청주종합운동장 등 대표팀 '환호의 지진'

▲ 2018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피파닷컴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민들을 환호가 뒤덮힐 2018 러시라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 전이 18일 오후 9시에 첫 시작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경기 등 이번 한주의 청주의 밤은 스포츠 열기에 '환호의 지진'이 일으켜질 전망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붉은악마'의 응원 열기가 재현될지 기대하고 있다.승패 결과도 중요하지만 '응원' 자체가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먼저 18일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유럽의 축구명가 스웨덴이다. 피파랭킹 24위로 강한 팀이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며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태극전사들의 첫 경기 만큼 청주를 비롯한 충북 곳곳에서 대형 거리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청주에는 김수녕양궁장에 가로18m, 세로 8m의 초대형 HD전광판이 마련됐고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 청주종합운동장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응원전이 예정된 가운데 시민들은 돗자리 등을 준비 행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충주누리장터 주차장, 진천종합운동장 등 시군지역에도 대형 응원전이 마련된 첫 승전보에 대한 충북도민들의 염원이 가득메워질 예정이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vs LG트윈스 경기일정./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vs LG트윈스 '10초 매진, 5초 매진'

19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청주야구장 첫 경기의 인터넷 예매 수치다. 올해 예고된 청주경기가 단 5경기 뿐이고 상대가 청주에 대형사업장이 놓인 곳으로 LG전에 야구팬의 관심은 한층 고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이날부터 청주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올해 정규리그에서 두산베어스에 이어 2위를 달리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또 청주 출신 인기스타 장종훈 타격코치와 송진우 투수코치의 존재감도 팀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 청주 팬들의 가슴은 더욱 뜨겁다.

야구 통쾌한 한방에 이어 24일에는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이 준비돼 있어 거리응원의 열기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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