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통합 청주시의회 여당몰이에 야당 역활 소신 의원 '부각'
'정의당 비례대표 1명 첫 의회 입성 '눈길'

▲ 6.13 지방선거에 청주시의회 후보자 4개 지역구에 최다 득표율을 얻은 당선자./네이버 캡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청주시의회 39석중 더불어민주당이 25석을 차지하며 사실상 '싹쓸이'를 차지하며 감시와 견제 기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모두 39석 중  선출직 23석과 비례대표 2석을 포함한 25석을 포진하며 전체 점유율에 64.1%를 차지했다.

이는 제1회 통합청주시의회 때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 내준 주도권을 4년만에 뒤집어 놓은 것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역구 12석과 비례 1석 등 13석에 불과했고 바른미래당은 한명도 입성하지 못했다.

특히 진보정당인 정의당 이현주 비례대표가 당선돼 첫 청주시의회 문턱을 넘게 됐다.

청주 상당지역구 당선인에는 ▶가선거구 한병수(30.2%), 정우철(22.5%), 김성택(20.7%) ▶나선거구 박미자(27.5%), 최충진(21.4%), 김태수(15.8%) ▶다선거구 남일현(44.9%), 김병국(31%) 후보가 당선됐다.

서원지역구는 ▶라선거구 김기동(35.4%), 박용현(19.3%), 이완복(18.3%) ▶마선거구 임은성(31.5%), 박완희(22.6%), 안성현(14.8%) ▶바선거구 김용규(40.6%), 김영근(19.3%), 홍성각(16.9%)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흥덕 지역구는 ▶사선거구 유영경(34%), 이재길(24%), 유광옥(20.3%) ▶아선거구 김은숙(36.9%), 윤여일(19%), 김현기(16%) ▶자선거구 최동식(32.9%), 박노학(17.5%), 하재성(17.3%),이우균(8%) 후보가 당선됐다.

청원 지역구에는 ▶차선거구 변은영(34.8%), 임정수(16.7%), 정태훈(15.6%) ▶카선거구 변종오(66.8%), 전규식(26.8%) ▶타선거구 이영신(31%), 박정희(21.4%), 신언식(14.8%) 후보가 표심을 얻어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역구별 청주시의회 최다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상당구 남일현 후보 ▶서원구 김용규 후보 ▶흥덕구 김은숙 후보 ▶청원구 변종오 후보로 선전했다.

다수당인 민주당으로 쏠리면서 시정의 감시와 견제의 역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정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태는 집행부의 현안 사업과 정책 추진 등에 대한 일관성 있는 발빠른 속도를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의회의 본연의 역활이 저하될 우려가 높아질 수 밖에는 없는 구조에다 시의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정책에 방향성을 자칫 떨어뜨릴 수 있는 자정능력을 상실과 소신이나 반대에 제동이 쉽게 걸릴 수 없는 예측도 있다.

다음달 2일 공식적인 시의회 입성에 제2대 통합 청주시의회가 감시와 견제의 기능에 충실히 감당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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