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의원 민주 6·한국 2명 생환…80% '물갈이'

▲ 10대 도의원들의 견제와 감시의 장을 펼칠 충북도의회.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회 32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28석을 차지하며 사실상'싹쓸이'로 정치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모두 29석의 지역구에서 청주지역 12석을 비롯해 26석, 비례대표 2석을 차지해 전체 점유율이 87.5%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역구 3석과 비례 1석 등 4석에 불과했고 바른미래당은 한명도 입성하지 못하는 난관에 처했다.

10대 도의원 중 살아 돌아온 의원은 민주당 장선배, 연철흠, 김영주, 이의영, 황규철, 이숙애 등 6명이며 한국당은 영동의 박우양, 박병진 의원 둘뿐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30%대의 생환율을 기록하지만 이번 선거는 10대 의회에서 60%를 차지했던 한국당 의원들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참패한 결과에 견제와 감시의 기능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12곳의 선거구를 가진 청주지역은 2선거구의 민주당 장선배 의원의 무투표 당선을 비롯해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청주 지역구 당선인들의 득표율에는 ▶청주 1선거구 민주당 이숙애 58.15%  ▶청주 2선거구 민주당 장선배 무투표 당선  ▶청주 3선거구 민주당 박문희 60.84%  ▶청주 4선거구 민주당 허창원 63.25%  ▶청주 5선거구 민주당 육미선 70.96%  ▶청주 6선거구 민주당 김영주 70.83%  ▶청주 7선거구 민주당 이상식 69.85%  ▶청주 8선거구 민주당 박상돈 68.16%  ▶청주 9선거구 민주당 연철흠 67.89%  ▶청주 10선거구 민주당 임기중 61.06%  ▶청주 11선거구 민주당 이상욱 58.01%  ▶청주 12선거구 민주당 이의영 75.38%로 당선됐다.

이밖에는 충북 시도지역에는 ▶충주 1선거구 민주당 정상교 59.86%  ▶충주 2선거구 민주당 서동학 48.37%  ▶충주 3선거구 민주당 심기보 59.65%  ▶제천 1선거구 민주당 박성원 44.55%  ▶제천 2선거구 민주당 전원표 56.59%  ▶단양 한국당 오영탁 51.69%  ▶영동 1선거구 한국당 박병진 52.60%  ▶영동 2선거구 한국당 박우양 53.85%  ▶보은 민주당 하유정 50.38%  ▶옥천 1선거구 민주당 박형용 48.19%  ▶옥천 2선거구 민주당 황규철 67.48%  ▶음성 1선거구 민주당 이상정 52.13%  ▶음성 2선거구 민주당 김기창 48.21%  ▶진천 1선거구 민주당 임영은 53.63%  ▶진천 2선거구 민주당 이수완 61.56%  ▶괴산 민주당 윤남진 40.27%  ▶증평 민주당 연종석 44.55%의 득표율로 도의회 입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편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은 민주당 51.06%, 한국당 31.17%, 정의당 8.26%, 바른미래당 6.71%, 민주평화당 0.66%, 민중당 0.58%, 노동당 0.54%, 우리미래당 0.50%, 녹색당 0.49%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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