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허태정·세종시장 이춘희 등 충청권 광역단체 4곳 민주당 '싹쓸이'

▲ 6.1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충청권 4곳을 휩쓸었다.(오른쪽부터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방관식 기자] 끝없는 도전을 불사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3선 확정으로 8전8연승 기염을 토하며 선거의 달인에 올랐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확정인은 “오늘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승리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지지에 깊이 김사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여당 지방정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경제 4%, 1인당 GRDP 4만불을 넘어 5%, 5만불시대에 도전과  북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강호축에 남북평화의 고속화철도를 만들어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도내 북부권·남부권 균형발전과 6대 신성장산업을 더욱 키우고, 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충북형 복지를 촘촘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당선 확정자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와 격려로 제38대 충남도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미래로 나갈 도지사를 선택했다”며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고 피력했다.

그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가 지닌 모든 역량으로 원칙과 소신의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내일의 꿈을 소중히 키워오는 도민들로 인해 저의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며 “양승조가 그동안 키워 온 ‘더 행복한 충남’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도민과 만들겠다”며 “사소한 약속 를 지켜나가는 진정성을 보이겠다”며 “안 밖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말했다.

양 당선 확정자는 “충남도는 하나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남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개표 진행상황(오후 11시 기준)에 따르면 허태정 후보가 8만 745표(60.4%)로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3만 9천612표, 29.6%)를 30.8%p 앞서며 당선이 확실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재선을 도전하는 이춘희 후보가 2만9천201표(74.3%)로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6천390표, 16.3%)와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3천723표, 9.5%)를 큰 격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 확정인은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열망을 가슴에 안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풍요로운 대전, 골고루 더불어 잘사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당선 확정인은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이행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민들의 자유로운 시정 참여와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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