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사진 전시회·캠페인 진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유익환 도의회 의장 및 도내 환경단체 회원과 기업체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기념일로, 올해는 ‘플라스틱 공해 퇴치’를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및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시상이 열려 총 20명의 유공자와 8개 기관·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날 기념식이 열린 도청 본관 4층 복도에서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사진으로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려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플라스틱은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무분별한 사용으로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중국발 재활용품 수거 혼란을 교훈삼아 플라스틱 공해 퇴치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남궁 권한대행은 “충남도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사업 추진은 물론, 1회용품 줄이기 및 전기·에너지 정약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세계환경의 날을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맵시 캠페인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홍보 △적정기술 전시·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는 환경의 날과 연계해 △아산시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서식지 정화활동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저탄소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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