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사용않겠다' "관용차량,업무추진비 등은 예산획득과 기업유치 공무원이 사용토록 하겠다"

▲ 김상문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군수월급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군수월급 전액 지역사회 환원 하겠습니다"

충북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상문 예비후보가 파격적인 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는 16일 지지자들과 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첫 공약발표 시간을 가졌다.

일반 행정부분 공약에서 김 예비후보는 "군수 연봉 9천369만9천원을 4년간 합산하면 3억7천479만6천원"이라며" 이 군수월급은 법이 허용하는 한 지역사회에 환원해 보은발전을 위해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수 직급 보조비 년간 600만 원과 직책급업무수행경비 년간 780만원,기관업무추진비 5천280만 원은 공무원들이 예산획득,기업유치활동,전국대화 유치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사는 집이 보은에 있는 만큼 사용하지 않고 반납해 절약된 돈으로 고향 발전의 촉매제가 되길"바라며 "관용차도 법이 허용하는 한 김 예비후보자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구증가를 위해 좋은 출산,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먼저 미취학아동을 둔 여성공무원부터 오전 10시 출근제를 적극 도입하고 가장 힘들고 어렵지만 표시나지 않는곳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농기계수리요원과 도로보수 무기계약직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파격적인 공약발표에 대해 김상문 예비후보는"우리 보은군은 빈약한 재정상태에 인구감소,교육,의료,기업 등 어느 하나 플러스 요인이 없어 지난달 인구마져 3만 4000명선이 무너졌다"며"군민여러분들에게 '인구5만 희망보은'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후보자 개인의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비후보의 공약발표에 앞서 양승학 선거대책본부장이 나와"법률로 금지된 김상문 후보의 전과기록을 다량으로 복사 배포한 모 후보자 관련 선거법위반 사실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30여년 간 맨주먹으로 환경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회사대표로서 불가피하게 적용된 전과를 확대 해석하는 음해공작을 중지하라"고 경고했다.

양승학 선대본부장은 "오늘까지 적발된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지역화합 요구가 강력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지만 향후 보은을 살리기 위한 정책대결이 아닌  비열하고 치졸한 행위가 또 적발시에는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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