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률 제로화 기초학력부터 미래 진로 체험교육까지 달성
김 후보 "행복씨앗학교 2.0 질적 내실화" 발표
KEDI와 협력 고등학교에서 초·중학교 확대 할 것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혁신학교 모델이 구체화 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충북도교육감에 재 도전장을 내며 17일 '김병우식 혁신학교 모델’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 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교육대혁신’으로 기초학력부터 미래 학력까지 책임지기 위한 충북형 혁신학교 일명 ‘행복씨앗학교 2.0 질적 내실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모두가 성장하는 혁신교육’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 문맹률 제로화 실천부터 미래형 진로 체험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그는 "행복씨앗학교의 교육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협력으로 전환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단계적 예산 지원으로 일반학교를 ‘혁신학교’로 확대 개편하고 결국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협력해 미래형 진로체험교육을 기존 고등학교에서 초·중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제언했다.

이는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충북진로교육원 연계 체험형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고등학생을 위한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이미 선택과목으로 돼 있는 진로 맞춤형 진학설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인성과 시민성이 꽃피는 행복한 교실에서 가능한 일로 인성을 함양하는 ‘놀이문화 조성과 놀이교육센터 설립’도 공약했다.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 가능해진다는 계산에서다.

이어 "미래형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스팀(STEAM)교육, 메이커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팀교육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 예술, 수학교육을 말한다. 메이커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3D프린터 등을 통해 제품화(현실화) 하는 교육이다.

김 교육감은 놀이문화는 센터를 통해 전문가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교사들이 관계를 형성해 가는 생활교육이란 일부 교육단체의 지적에 대해 “모두의 아이디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며 “다만 방법론의 차이로 지향점은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행복한 교육을 꿈꿔 왔다”며 “지난 4년 간 아직 펼쳐보지 못한 꿈의 보따리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결실을 말하기보다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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