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당원들이 16일 임헌경 충북도의원의 청주시장 예비후보 전략공천을 번복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정면 반박했다.

박대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조직위원장 등 당원 당직자 125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임헌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으로 결정한 상태에서 신언관 예비후보의 재심요청을 받아들여 공천을 백지화 시킨 것은 시민의 목소리를 저버리고 있는 부당한 처사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공관위의 부당한 결정으로 탈당과 후보직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묵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의 탈당과 청주시장 후보직 사퇴에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무원칙한 처사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언관 청주시장 예비후보도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청주시장 공천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직을 내려 놓을 것과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해 1만 당원과 당직자들은 합심단결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지난 9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의결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청주시장후보로 단수공천을 확정받았지만 2일 뒤인 11일 신언관 전 도당위원장이 중앙당에 요구한 재심이 받아들이는 정치적 판단으로 경선결정으로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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