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장윤호 기자] 내달 한산모시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있는 서천군이 지난 15일 서울 인사동 아트프라자에서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대사 및 아트디렉터(예술감독)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서천군은 천오백년을 이어온 국내유일의 섬유축제이자 2018년 문화관광 우수축제인‘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대사에 국민밴드인 윤도현밴드(YB밴드)를, 아트디렉터는 한복드레스 명인디자이너 목은정씨를 공식 위촉했다.

지난달 평양에서 펼쳐진 남북평화 협력기원 성공연에서 활약한 YB밴드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실력파 국민밴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산모시의 전통과 이미지를 알리는 한산모시문화제의 홍보대사로 적합해 이번 문화제에 함께하게 됐다.

YB는 축제기간인 내달 23일‘한산모시짜기’의 씨줄과 날줄을 모티브로 한 크로스오버 공연 프로그램인 ‘한산모시베틀쇼’에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80분 간 협연을 통해 한산모시의 전통과 역사를 표현하는 공연을 펼치고 대외적으로 한산모시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아트디렉터로 위촉된 목은정 디자이너는 오스카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은 최초 한국인 한복 디자이너로, 뉴욕패션위크, 차이나패션위크 등 세계적인 무대에 초청되는 명인이다.

특히, 목은정 디자이너는 직접 한산모시를 소재로 디자인 한 YB 무대의상을 위촉식에서 깜짝 선물해 화제를 모았고 한산모시문화제 글로벌패션쇼 아트디렉터뿐만 아니라 한산모시 패션상품개발 자문위원으로서 한산모시의 맥을 예술로 표현하며 국제무대 활약을 노린다.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홍보대사 YB밴드와 아트디렉터 목은정 디자이너의 합류로 한산모시의 전통과 역사를 한층 더 깊게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청년기획단 및 지역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기획단과 함께 젊은 아이디어로 모시의 본질을 부각시킬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는‘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바람을 입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 나흘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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