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이후 발행된 기한 만료 상품권 8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군이 유효기간 5년이 만료된 태안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2008년 6월 17일 이후 발행된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해 유효기간을 2018년 8월 30일까지로 연장, 사용자들이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태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발행된 지역 상품권으로, 관내 3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3%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은 상품권 구매자 중 원거리 거주자가 많아 사용에 제약이 있는데다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만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효기간 연장 조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400억 490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이 판매됐고 이중 미회수 금액은 23억 5200만 원 상당이며, 이번 유효기간 연장 조치로 미회수 상품권이 상당수 회수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측도 이번 연장사용 기간 내 받은 상품권을 농협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사랑상품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041-670-2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