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여성의 섬세함으로 지역발전 이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정숙(자유한국당)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여성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젊은 시절부터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정치를 한다. 그래서 주민들과 스스럼이 없다. 목에 힘들어간 정치인이 아니라 딸이나 며느리 같다는 것이 군민들의 평가다.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나라당충남도당여성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 여성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온 그가 정치를 통해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대결구도로는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진정한 양성평등의 길을 찾아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것도 같은 이유다. 
지난 18일 만난 김 예비후보는 “한 눈 팔지 않는 도의원이 되겠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의 섬세함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김정숙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여성단체 회원과 임원으로 활동한 탓에 군민들에게 정치인이 아닌 딸과 며느리 같은 존재다.

중앙, 지역 할 것 없이 여성정치인의 입지가 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정치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처음 정치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여성의 정치참여가 양성평등의 지름길이라는 시대의 요구 때문이다. 지난 1992년부터 여성단체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정치 활동의 밑바탕이 된 것 같다.  당시 여성단체가 하는 일은 주로 무의탁 노인과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을 돕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봉사’가 주된 임무였는데 30여년 전만해도 너무나 많은 어려운 이웃이 있었고 여성단체만이 아니라 많은 단체들이 이들과 함께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고, 대표적인 것이 ‘양성평등의 길이 아직도 멀었구나!’하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가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만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도전하게 만들었고 여성의 권익신장, 의사 결정 과정의 여성 참여 확대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후 많은 사회적 경험과 정치력을 갖춘 여성들의 정치 등용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직과 한나라당충남도당여성위원장을 역임하게 됐고, 한나라당 충청남도 도의원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했다.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지역에서 여성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애로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지?

일단 도의원이라면 회기동안 도 예산 결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공부도 해야 하고, 도의 각 실국과 청양군의 실과를 연계해 지역을 위한 사업예산 확보에도 힘써야한다. 이걸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늘 예산의 흐름을 보면서 때를 놓치면 안 되는데 지역주민들은 동네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많이 요청해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또 청양은 대표적인 농촌지역으로 막걸리 정치가 주민과의 소통의 창구인데 여성이다 보니 약간 불편한 면도 가끔 없잖아 있었다. 
그렇지만 생각에 따라서 여성이기에 장점도 많았던 것 같다. 
깨끗한 이미지, 청렴과 세심함, 어머니 같은 포근함과 포용력 등을 바탕으로 지역을 더 꼼꼼하게 살필 수가 있다. 사실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남녀의 구분보다는 자신의 역량과 마인드가 중요하다. 행정학 박사로 또한 오랜 당직생활로 다져진 정치 전문가인 만큼 여성으로서 가정에서 살림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과 지역주민과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문제는 뜨거운 커피와 함께 만남과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부단한 노력으로 행정학 박사까지 따낸 김 예비후보는 늘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했다.

당내 경선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필승 전략이 있다면?

이미 도의원으로서 검증된 후보다. 2010~2014년 제9대 도의원 임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고 자부한다. 소방서 청양 유치에 공헌하여 소방행정복합단지가 비봉면에 들어서는 계기를 만들었고, 누락된 신발전촉진지구에 재선정 되도록 해 200억이 넘는 운곡 제2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인구증가와 세수증가, 일자리를 창출했다.
아시아대학태권도대회를 도지사 시책사업비로 개최했고, 그것이 발판이 돼 청양군은 스포츠마케팅에 성공, 수십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내수경제가 매우 좋은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화성 합천초등학교 내 모듬내 체육관 설치와 비봉면, 목면, 대치면 다목적 회의실 준공, 운곡 광암리 건강증진센터와 정산 119 센타 리모델링, 목면 초등학교운동장 확장 등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건설기계협회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임금체불없는 관급공사 지원조례’를 대표발의하고  통과시켜 남성들도 못했던 건설협회와 건설기계협회의 화합을 이끌어 내며 일 잘하는 도의원이라는 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유한국당의 주요당직자로 활동하면서 대통령, 국회의원 등 지역의 모든 선거에서 역할을 100%로 수행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도의원 수가 1명으로 조정돼 경쟁이 치열하지만 많은 군민들이 일 잘하는 김정숙을 그리워하고 있다. 군민들의 성원이 가장 큰 재산이다.


주요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농업예산, 복지예산, 지역균형발전예산, 도시재생사업 등 국도비 확보에 최선 
▲어르신 웰빙 한방병원, 약초대학, 도시민 힐링타운 등 칠갑산 건강 클러스터 사업 추진
▲청년과 여성 중심 일자리센터 유치 
▲키즈카페 설립과 어린이수당 신설 등 젊은 엄마가 살기 편한 청양 만들기 
▲젊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유치 등이 있다. 어느 한가지라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만큼 도의원이 되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거를 위해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김 예비후보.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의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산학협력방안, 지역사회 통합복지전략, 로컬푸드와 지역먹거리 전략’ 등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청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였고, 문화원부원장으로서 청양문화발전계승을 위해 힘써 왔다. 또한 직접 농사를 짓는 여성농업인으로서 농업 선진화와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젊은 엄마들과 청년이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드는데 전념하면서 어머니의 넓은 마음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어르신과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도의원이 되고자 한다. 
꼭 군민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 번 청양군 발전을 위한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청양군을 위한 행정과 정치로, 군민만을 섬기는 겸손한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