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225명 신청 5.4대1 경쟁률…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전액 지원

▲ 청주시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축산발전기금과 도·시비 1억 4천20만 원을 지원받아 학생승마체험이 5.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가 지역 내 초·중·고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축산발전기금과 도·시비 1억 4천20만 원으로 학생승마체험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승마체험은 승마를 통해 학생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위해 일반승마체험, 사회공익 생활승마·재활승마로 나눠 1인당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승마체험의 경우 32만 원의 30%에 해당하는 9만6천원 자부담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회공익 생활승마체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학생이 비용부담 없이 체험 가능하며 1인당 32만 원 전액을 지원된다.

장애인등록학생의 재활을 위한 사회공익재활승마체험도 1인당 42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승마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으로, 승마체험은 92개 학교에서 3천225명이 신청해 5.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주시는 추첨프로그램을 통해 청주교육지원청 담당자 입회 아래 62개 학교의 학생 600명(일반승마 550명, 사회공익생활승마 40명, 사회공익재활승마 10명)이 선정됐다.

시는 나파밸리승마장, 말이랑승마장어린이승마체험학교, 에스라인승마장, 태산승마타운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웅수 축산과장은 "학부모의 높은 관심에 내년에는 국비 추가확보로 사업량을 늘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승마체험을 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철저한 분기별 현장점검 및 안전시설물 관리로 안전하한 체험 진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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