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 "지방선거 승리에 공동선대본부장 영입"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투표 결과에 오제세(청주 서원)의원이 승복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이시종 충북지사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라는 도민과 당원들의 부름에 부응에 따라 무겁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를 감안해 163만 '충북호의 1등 선장'으로 경험 많고 노련한 자신을 선택한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정에 대해 "공천장을 받은 뒤 세울 계획"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오제세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충북도민과 당원동지 선택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시종 지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도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 지사의 공동선대위원장을 겸허히 받아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는데 돕겠다"고 밝혔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당직은 당원에게 묻고 공직은 국민과 당원에 경선원칙으로 국민경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기초단체장 경선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공천경선 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오 의원의 아름다운 경선승복에 감사하다"며 "오 의원의 도전이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를 돋보이게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근 미투 의혹이 불거져 후보 경선이 중단된 사태에 대해 "오늘 중앙당에 올라가 젠터특위원장을 만나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며 "기초단체장 공천은 이번 주부터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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