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어은동‧신탄진동 사업현장 방문, 쇠퇴한 상권 활성화․도시발전 등 기대 표명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월 동구 가오동과 중구 중촌동에 이어, 9일 오후3시 유성구 어은동과 대덕구 신탄진동을 방문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유성구 어은동 ‘일벌(Bees) Share Platform’도시재생 대상지를 방문한 이 권한대행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계획과 현장 상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이 지역은 건물과 가로등이 노후되고 CCTV가 부족해 밤길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지만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며 “여기에 청년창업플랫폼, 어린이공원과 노인정 등 공유 공간의 재탄생으로‘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업추진 관계자에게는“관련 기관과의 협업과 행정력 집중으로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지역 내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청년 상호협력으로 자립기반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각별히 주문했다.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유성구 어은동 일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Share Platform(청년지원센터), 노인정-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보행자거리 조성, 가로 친화형 상가 만들기, 무인택배센터, 건축물 태양광 패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지역 활성화의 새여울을 여는 신탄진 상권활력 UP프로젝트’사업 현장인 대덕구 신탄진동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권한대행은“이 동네는 현재 간판과 전봇대 등이 무질서해 볼품이 없지만 재생사업을 통해 건물과 도로가 정비되면 반듯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업추진 관계자에게는“뉴딜사업 추진은 주민협의체 발굴과 육성이 중요한 만큼 주민역량강화교육(도시재생대학)프로그램 개발 및 협의체 컨설팅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심시가지형’사업이 추진되는 신탄진동 일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모두 396억 1500만원을 투입해 쇠퇴 상권 변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상인 역량강화, 신규업종 창출 및 잠재적 지역발전 요인을 활용한 특화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정부 뉴딜사업 공모에서 중앙공모 1곳(신탄진/중심시가지형)과 광역공모 3곳(어은동/우리동네살리기, 가오동/주거지지원형, 중촌동/일반근린형) 등 모두 4곳이 선정돼 국비 280억 원 등 모두 860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현재 관문심사와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한 상태로, 활성화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이행 후, 하반기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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