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지역 장애인 50명 대상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2월 13일 화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장애인 배드민턴 교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연다.

군은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5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3회 이상 배드민턴과 좌식배구, 볼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체육교실은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촉발된 장애인체육의 진흥을 도모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1월 태안교육지원청 및 화동초등학교, 송암초등학교 등과 MOU를 체결해 체육시설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생활체육교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연중 태안군장애인체육회(태안읍 평천길 217, 태안군종합운동장)를 방문하거나 전화(041-673-0493)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 결과는 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태안군장애인체육회.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도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태안군에서 개최됨에 따라 이번 생활체육교실에서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해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생활체육 활동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스포츠가 장애를 뛰어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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