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보다 10~30% 저렴

[충청뉴스라인 김종례 기자] 천안시 북면 상동리 75-1 유영농원(57, 대표 유병기)은 24일 수묘 식재의 계절을 맞아 나무(묘목)전시 판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천안동부권 최대규모(2천여 평)로 개장하여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나무시장은 철저한 생산 이력 관리로 안전한 고품질 우량 묘목을 천안시민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1주년 기념행사는 24일 11시~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초코배리 3주를 4월 1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시행한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고 유영농원 대표가 직접 묘목을 고르는 요령과 식재, 병해충방제 관리방법  등을 병행하여 운영하게 된다.

유영농원 나무시장에서는 ▲홍단풍, 목련, 회양목, 영산홍 등 조경수 40여 종 ▲호두, 매실, 대추, 감, 자두, 복숭아 등 유실수 40여 종 ▲소나무, 참나무, 잣나무, 자작나무 등 산림수종 10여 종 ▲옻나무, 칼슘나무, 블랙쵸크베리, 산수유 등 약용수 40여 종 ▲ 철쭉, 개나리, 사철, 맥문동 등 관목 및 초화류 50여 종이다.
 
또한, ‘좋은 나무가꾸기 모임’ 회원 및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나무를 공급받아 착한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병기 대표는 “어릴 때부터 나무를 좋아했습니다. 나무와 함께한 어린이는 심성이 좋아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나무학교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나무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며 “향후 나무판전시매장과 재배장을 확대해 좀 더 많은 지역경제발전과 생산자에게 고용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천안산림조합에서 30여 년간 상무로 퇴직, 좋은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봉사라는 신조로 제2의 인생인 유영농원나무 시장을 개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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