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터뷰] 심우성 청양군의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청양군민의 의식을 개선해 새로운 청양을 만들겠다는 자유한국당 심우성 군의원은 모든 면에서 불리하다는 주위의 우려를 뒤집고 충청권 의장 중 최초로 전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당선될 만큼 남다른 친화력과 뚝심을 가진 인물이다.

강력하고 건강한 그리고 깨끗함과 따뜻함을 가진 청양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청양군수에 도전한 그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청양군수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3선 동안 군의원을 하면서 느낀 것은 지방의원의 역할이 집행부의 예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견제와 감시 기능이 주된 목적이고, 그 이상의 역할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평소 가지고 있던 정치적 소신과 철학, 청양의 미래를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려면 군수가 되지 않고서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 군수가 되어야 만이 소신을 펼칠 수가 있다는 신념으로 출마하게 됐다.

 

3선 의원을 하면서 이뤄 놓은 업적이 있다면?

충남도 최초로 노인 목욕비 및 미용비 지원조례를 발의한 것과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수차례 집행부와 국회의원에게 건의해 202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 확정을 받아낸 것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실내수영장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군민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70% 이상이 수영장 건립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해 속도를 낸 결과 2016년 6월 준공할 수 있었다. 충남소방 복합시설타운 유치도 타시군보다 먼저 발 빠르게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하고,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대적인 활동 끝에 결실을 얻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젊어서부터 몸에 밴 활동력이라 생각한다. 의용소방대원으로 18년간 봉사해 왔고, 평범한 소방대원이 아닌 전국에서 최초로 의용소방대 내에 119구조대를 편성하여 크고 작은 재난, 재해 현장에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켜왔다. 또한 새마을지도자 생활을 12년 하면서 새마을지도자 청양군협의회장, 청양군에서는 최초로 충청남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까지 겸직하면서 수없이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봉사와 헌신, 배려를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청양군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은?

강력한 청양, 건강한 청양, 깨끗한 청양, 따뜻한 청양이라는 4개의 큰 목표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각종 재난 재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군민의 안전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 여기에 취약한 의료서비스를 좀 더 확대해 군민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겠다. 청정 청양의 이미지에 맞게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는 것과 영·유아기에서부터 노년까지의 복지혜택을 차분히 준비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3선 의원으로 당선 시켜준 군민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그 덕분에 전반기 청양군의회의장과 청양군 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충남시군의장협의회장직까지 맡았다. 더 나아가서 충청권 의장 중 최초로 전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전국에 청양을 알리는 역할도 해냈다.

앞으로 청양군 발전을 위해 더 큰일을 하고자 군수에 도전한 만큼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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