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개청식 동남권 행정 인프라 확장…주민 복합시설 조성 '화합'

▲ 통합 청주시 출범 4년 만에 남일면 효촌리에 상당구청사가 건립돼 지역주민들과 개청식을 가졌다./청주시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 4년에 첫 상징인 상당구청(구청장 김종일)이 남일면 효촌리 신청사에서 새 시대를 열었다.

옛 청원군 지역에 자리잡아 첫 청사 이전의 상징성과 의미가 높고 함께 도농 복합 균형의 발전의 전초기지로 기틀 마련에 동남권 지역민들의 부푼 기대를 안고 있다.

14일 오후 상당구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각계각층의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청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이시종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더불어 각 기관단체장, 상당구 직능단체장, 그리고 1천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석했다.

2016년 6월부터 18개월 동안 사업비 504억원이 투입된 상당구 신청사는 남일면 효촌리 4만5천882㎡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사는 상당산성의 공남문과 진동문의 조화를 담았고 이는 통합청주시 상당구의 300년을 지켜갈 행복한 미래로 향하는 ‘통문(通門)’의 의미로 건립됐다.

상당구청은 업무동과 주민동의 두 가지 형태로 조성돼 있다.

특히 주민 복합 여가 활동을 즐기수 있는 대형 체육시설과 대강당 등이 자리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남일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지역주민과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2부 행사에는 상당구 청사 건립과정과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청사 개청 축하 분위기로 갈채 박수가 쏟아졌다.

상당구청서 개청으로 동남권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상당구청 주변으로 동남‧방서지구, 행복주택,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 단지 등이 건립 예정돼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김종일 상당구청장은 "상당구 신청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 시민들의 자부심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희망의 결정체"라며 "18만 상당구민, 더 나아가 84만 청주시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향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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