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생협약 문서 세종시 전달하겠다"

▲ 13일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KTX세종역 포기 할 것에 천명하며 충청권 상생협약에 대한 제안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에 청주시장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유행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해 완전포기 할 것에 청주와 세종이 상생발전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KTX 세종역은 사전조사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났고 대통령 공약으로 일단락 된 듯했다"며 "신설 예정지역을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청주시의 부강면 일부와 충남공주의 일부지역과 연기군 전역을 받아 탄생한 희생과 협력으로 완성돼 가는 도시"라며 " KTX세종역 신설에 움직임을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해찬 국회의원에 대해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포기 할 것"을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이해찬 후보는 KTX세종역 신설 공약을 발표로 당선됐고 이춘희 세종시장역시 KTX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당선됐다"고 언급했다.

유행열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정식 문서로 정책 문건을 접수로는 ▶세종시는 KTX신설역 포기 촉구 6·13지선 출마하는 세종시 출마자는 KTX세종역 신설공약화 포기 청주와 세종의 상생의 운명공동체로 상생협약 체결 제안 등의 공약 및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세종시가 행정수도 헌법조문화 및 국회분원 설치등의 당면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주를 포함한 충청권 전역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상생 협약을 위해 세종시는 인근 지역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상생 협약이 절실히 요구돼 협약을 할 것을 문서로 접수하고 촉구할 방침이다.

 

오송·세종역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세종역 신설을 막을 의도는 없느냐는 질문에 "원초적인 문제인 세종역 신설을 저지한 후에 살펴야 할 일이다"고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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