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북도 방지 대책 실효성 '논란'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 문의대교가 자살다리의 오명을 벗기 위한 대책 노력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채 한 순간 물거품이 됐다.

충북 청주시 문의대교에서 12일 투신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 14분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에서 복대동에 거주하는 A씨(40)가 자택에서 목을 졸라 모친을 살해 후 문의대교에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0분쯤 사체를 인양하고 현재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살해된 모친은 시내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장례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모친을 살해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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