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당·서원구 시·도의원·비례대표 19여명 변화구도 '예고'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점쳐지고 있는 변재일 국회의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오제세 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차기 위원장에 변재일 의원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상당·서원구와 시·도의원의 지방선거 공천권 장악을 놓고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를 맡아 분전한 변재일 국회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예상돼 설 명절 이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당직자들은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지역위원장을 공모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과 현 지역위원장이 자치단체장에 출마로 흥행을 위해 궐위된 상당구와 서원구의 지역위원장은 당분간 공석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변 의원의 지역구인 청원구는 동요가 없지만 상당구는 한범덕 전 시장이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을 놓은 상태다.

서원구 지역위원장도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직을 내려놓아 공천권을 차기 도당위원장이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그러나 서원구는 오제세 의원이 이시종 충북지사와 공천경쟁에서 후보로 낙점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고 보궐선거가 치뤄야 한다.

오 의원이 서원구에 정치적 기반을 갖춘 중에 청주시장 출마가 점쳐지는 유행렬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광희 도의원의 청주시장 출마 선언으로 거취 문제가 미묘하게 변화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다.

시장 출마를 선언한 연철흠 도의원도 시민들의 눈길이 있어 오제세 의원의 도지사 공천에 따른 거취가 정해지면 민주당의 시장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한 구도 변화의 맞을 것이라는 사회적 여론도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6대 청주시장 중 1대인 김현수 전 시장을 제외하고 2대 나기정, 3대 한대수, 4대 남상우, 5대 한범덕, 6대 이승훈 전 시장까지 모두 충북부지사 출신이 청주시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세번째 출마를 선언한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정치인 출신의 유행렬, 연철흠, 이광희 도의원이 공천 경쟁에 돌입해 행정가와 정치인 출신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고하고 있다.

 

실현 가능성을 점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의 유행열, 연철흠, 이광희 의원등이 정치적인 스팩을 쌓기 위해 오제세 위원장이 공천을 받는다면 여의도에 입성해 중앙정치를 먼저 시작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상당구와 서원구의 지역위원장 사퇴로 변재일 의원은 청주시 3개구 도의원 9명과 시의원 모두 38명중(비례4명 선출직 34명) 과반수가 넘는 약 19여명의 시의원의 공천권을 행사 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의원은 각 구별로 3명씩 총 9명이며 비례대표도 도의원 1~2명 시의원  2~3명을 공천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도의원으로는 청원구 민주당 이의영 의원, 상당구 장선배 의원, 서원구 이광희 의원과 금천동 지역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현 비례대표 이숙애 도의원이 있다.

 

시의원은 청원구의 신언식·변종오 의원이 포진해 있으며 도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임기중 의원, 상당구에는 남일현, 김성택, 한병수, 최충진 의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서원구에는 김용규·육미선·김기동 시의원 등 현역 의원들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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