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자구도 공천 경쟁 이광희 내달 9일 출간
도교육감 출마 황신모 내달 6일 컨벤션서

▲ 6·13 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와 교육감, 청주시장 출마 후보군들이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왼쪽부터 상단 첫번째부터 신용한 자유한국당 전 대통령직속위원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이광희 충북도의원, 황영호 청주시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월 지방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각 정당의 충북 후보군들이 세 과시용으로 출판기념회가 열려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최근 4전5기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범덕 전 상당구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한 데 이어 지난 13일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현재 민주당에는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광희·연철흠 충북도의원, 설 명절 이후 거취를 밝힐 예정인 유행렬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다자구도의 시장 후보군들이 형성돼 당내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물밑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에 나갈 경우 선거일전 90일(3월 15일) 까지 현직을 사직하고 합법적인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다.

또 9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는 선거법에 의한 보도·토론 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이에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앞서 출판기념회로 포문을 여는 후보군들이 물밀 듯 줄을 잇고 있다.

설 연휴를 마치고 첫 주자로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27일 오후 1시 30분에 S컨벤션에서 ‘섬마을에서 멘하탄까지’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1~3부로 성장과정과 지금껏 일해온 성공담는 물론 청주시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써온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번째 공약을 마친 이광희 도의원은 다음달 9일 ‘더 좋은 청주 설계도’라는 제목으로 정책관련 배경 등을 담은 책을 펴내 스킨십을 갖는다.

자유한국당 소속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청년지지자들과 대거 시의원 참여로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책 탈고가 완성을 앞두고 28일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 이후 충북도지사 예비 후보 등록을 밝힌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은 청년층의 폭발적인 지지속에 일자리·경제·문화를 담아 다음달 초순경 색다른 리얼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은 다음달 6일 오후 3시 S컨벤션에서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라는 저서로 교육·통일·비전·경제·사고력·싱크탱크 등의 이야기를 펴낸 북콘서트가 열린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법적 기한 내 출판기념회를 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부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 6.13 지방선거에 충북 괴산·음성군에 출마가 후보군.(왼쪽부터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임회무 충북도의원,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차영 전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괴산문예회관에서 ‘함께하는 길’이라는 제목하에 자신의 삶을 엮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괴산군수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임회무 충북도의원은 선거법 저촉하지 않는 내에 검토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충북지역의 물난리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눈총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전 도의원은 음성군수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한편 출판기념회 계획은 고민중으로 알려졌다.

김상문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보은문화원에서 ‘걸어서 갈수는 없었는가’라는 삶의 이야기가 실린 출판기념회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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