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매안심센터 건립한다...16억2천만원 투입

 

[충청뉴스라인 송진영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치매안심사회 진입을 위한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치매 고위험군에서 확진 이후 환자와 가족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인근에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및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등을 갖춘 지상 2층, 660㎡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는 총사업비 16억2천만원을 투입,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가 올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논산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3.4%로 전국 14.2%, 충남 17.1%에 비해 높
은 편으로 지속적인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안심센터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기관연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현재,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건소 3층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해 운영중에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치매안심센터가 건립되면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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