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티투어, 기차시티투어에 체험·산업관광코스 추가…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쏟아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서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개심사, 간월암, 마애여래삼존상, 해미읍성 등 역사유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인 서산시티투어를 체험관광코스를 더해 운영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코레일 관광개발의 관광전용 열차인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서산을 관광하는 이색상품인 기차시티투어에 산업관광코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코레일과 연계한 기차시티상품과 기존의 템플스테이와 팸투어 서산명소투어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여행사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산-룽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올해 상반기면 취항할 계획으로 중국을 비롯한 국외 관광객의 유입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중국전담여행사에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들이 파워블로거를 일컫는 말인 왕홍(网红)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중국내 인터넷에 서산의 관광자원과 국제여객선 취항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특히 국내외 개별 자유여행객의 증가추세에 맞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한·영·중·일어 등 다국어 음성 관광해설 안내시스템도 오는 상반기에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서산시는 국제여객선 취항과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며 “역사문화유적, 축제 등 서산만의 고유한 관광자원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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