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강릉올림픽파크서 시연행사 열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2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활동을 의미하며, 이달 20일은 평창문화올림픽 기간 중 마련된 ‘충남의 날이자 당진의 날’이다.

  이날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는 농악길놀이를 시작으로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와 농악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기지시줄다리기는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구현하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과 의미가 상통하는 만큼 이번 시연행사는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지시줄다리기체험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운영되는 기지시줄다리기홍보관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진행되는 ‘충남의 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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