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골축제 동아리 부스 운영 수익금 전달

▲ 충북대사대부고 학생회 지난해 발산골축제 동아리 부스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후원물품을 기탁했다./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학생자치회가 따뜻한 온정을 나눠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충북대사대부고 학생자치회는 지난해 12월 학교축제 수익금으로 구입한 후원물품을 13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에 기탁했다.

가경노인복지관은 후원물품을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청주지역 어르신들에게 설 명절 전에 방문해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100여만 원의 기탁 물품은 쌀, 김, 라면, 고추장, 두유 등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 12월 학교 ‘발산골축제’ 동아리 부스에서 학생들이 체험활동과 먹거리 판매로 거둔 수익금이다.

지난해까지 축제 수익금은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급됐으나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독거노인을 위해 쓰인다.

이날 학생회를 대표해 기부물품을 전달한 신지연(2학년) 학생은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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