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훼손 방지, 환경오염배출 사전 차단 대책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홍성군은 생태계 훼손 방지와 지속가능한 발전,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위해 요인 저감을 목표로 올해 환경 분야에 약 386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소규모 가구의 증가로 인해 변화한 생활폐기물 배출환경에 알맞은 정책 마련,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 악취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생태계 훼손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내포신도시 축사 이전, 폐업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조성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자원 재활용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이 있다.

 먼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악취저감 대책으로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 폐업이 준비되고 있다. 토지보상법에 의거해 축사 이전·폐업 보상 방법을 결정하고 대상 축산 농가와 보상협의를 끝낸 뒤 보상금 지급 및 축사 철거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어 홍성천 공영주차장 주변 공중화장실 설치와 상담주차장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중화장실 쓰레기통 제거 사업 등으로 주민 편의를 제공하고, 사방댐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공중화장실 4개소는 철거하여 환경미관을 개선하고자 한다.

 어린이의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2009년 이전 등록된 15인승 이하 어린이 통학차량(경유차)을 폐차 후 LPG신차로 교체한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는 방식이다. 총 3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각 5백만원씩 정액지원 되며 오는 3월 공고 및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및 관내 535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실시로 각종 환경오염의 사전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 내실화,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적정관리 등 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생활폐기물 관리와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도 힘 쓸 방침이다.

 이 밖에도 녹지계획·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생태계 훼손 방지와 친환경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생태지도 구축,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녹색생활 실천 활동 지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빈번해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대기오염 우려, 생태계와 더불어 사는 녹색 도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주민들의 관심에 응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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