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촌·충화 지방상수도 사업 배수지 2개소 및 관로 48.5km 추진

[충청뉴스라인 한상봉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현재 충화면과 초촌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당초 211억5천만원에서 121억7천만원을 추가 승인 받아 총사업비 333억2천만원을 2021년까지 투입한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초촌·충화 지방상수도 사업은 이번에 총사업비가 변경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5차분을 준공하고, 2021년까지 배수지 2개소와 관로 48.5km를 완료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부여읍과 그 외 면지역간 상수도 보급률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기존 마을상수도 급수지역에 대한 수질검사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불량지역과 지하수 고갈지역을 정밀하게 파악하여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수도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상수도 확충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지방상수도 사업을 통해 유수율 향상 및 예산 절감을 달성하고, 식수원 부족과 수질악화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 민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부여군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물 보급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수도행정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물 복지 안전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부여읍, 석성면, 초촌면 일원 노후화된 관로를 정비하고,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하여 유수율을 제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관망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상수도관망을 감시하는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누수탐사와 복구작업을 실시해 예산절감과 경영효율화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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